28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당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28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당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최고위원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해 "김건희씨의 언론 탄압, 윤석열 후보의 선제타격 등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부의 설화가 연일 외신에 보도되고 조롱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최고위원은 "본인에게 제기되는 의혹을 언제나 뻔뻔하게 부인하는 후보, 권한을 남용한 공직자로 이미 징계 받은 후보, 공약과 정책보다 선동과 보복으로 선거운동을 채우는 후보가 꿈꾸는 검찰공화국은 결코 선진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없다"며 윤 후보를 저격했다.

아울러 최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제안한 '선 양자토론'에 대해 언급했다. 최 최고위원은 "윤 후보가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대선 후보 토론은 꼭 필요하다'고 발언한 진의가 무엇이냐"며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토론을 회피해 왔던 후보와 당이 또다시 토론 무산을 위한 트집을 잡는 것은 아니냐"고 지적했다.

최 최고위원은 "자신의 가치관과 실력이 국민에게 낱낱이 드러날 것을 걱정하는 후보는 감히 대통령직을 꿈꿔서는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