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홍보와 정책 업무를 맡아온 닉 클레그 회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글로벌 정책 이슈를 총괄하게 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메타 홍보와 정책 업무를 맡아온 닉 클레그 회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글로벌 정책 이슈를 총괄하게 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메타 홍보와 정책 업무를 맡아온 닉 클레그 회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글로벌 정책 이슈를 총괄하게 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버스 세계를 빠르게 구현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그는 “혁신과 규제가 공존하면서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메타 정책 문제를 이끌어갈 리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닉 클레그에게 새로운 직책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영국 부총리를 지낸 닉 클레그는 2018년 메타에 합류한 뒤 콘텐츠 전략과 감독위원회 설립 등 사내 홍보와 정책, 규제 문제를 관리해왔다. 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앞으로 정부와 소통해 새로운 정책 마련과 규제 대응에 있어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셰릴 샌드버그 메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 사업 영역에 전념하기로 하면서 닉 클레그를 통해 외부 잡음을 최소화한다는 게 저커버그의 인사 방향이다. 닉 클레그 사장은 셰릴과 함께 저커버그에게 직접 업무 보고를 하는 등 권한이 격상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메타버스 사업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