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지속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24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지속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지속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4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93.25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지속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 가능성 우려 등으로 뉴욕증시는 하락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강화됐다"며 "우크라이나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금융
시장 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국채금리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긴축 우려 등으로 상승한 점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1.991%에 마감하며 2%대에 근접했다. 

김 연구원은 "미 국채금리는 전쟁 리스크에도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 미 연준 긴축 우려 등이 반영되며 이날은 장기물도 함께 상승했다"며 "연준이 50bp 인상할 가능성은 28.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