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러시아의 전면 침공 임박에 낙폭 확대… 1.72%↓
코스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충돌 우려가 고조되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35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82포인트(1.72%) 하락한 2672.7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55억원과 36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638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4%) 화학(-1.99%) 의약품(-1.89%) 제조업(-1.89%) 등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1포인트(1.81%) 내린 861.4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1억원과 66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1759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2.60%) 화학(-2.51%) 유통(-2.34%) IT부품(-2.33%) 인터넷(-2.24%) 출판매체복제(-2.18%) 등이 하락세다. 

블링켄 장관은 이날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오늘 밤을 넘기기 전에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낙폭 확대 요인에 대해 블링켄 장관이 인터뷰에서 몇시간 안에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이 발언으로 미 시간외 선물이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참고로 현재 미군의 무인 정찰기인 글로벌 호크가 도네츠크 인근을 운항 중"이라며 "그러다 보니 블링켄 국무장관의 발언에 시장이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