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 20대 대통령 선거의 최대 승부처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스튜디오에서 TV토론을 준비하는 이 후보(왼쪽)와 윤 후보. /사진=뉴스1
1일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 20대 대통령 선거의 최대 승부처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스튜디오에서 TV토론을 준비하는 이 후보(왼쪽)와 윤 후보. /사진=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재명 후보는 1일 서울서 지지자 및 당원이 결집하는 총동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3·1 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의 '유사시 일본 자위대 한반도 진입 허용' 발언에 대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일에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윤석열 후보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여겨지는 TK지역과 '중도 표밭'으로 꼽히는 충청권을 공략하면서 수도권 표심 잡기에도 힘쓸 방침이다. 그는 지역 일정을 소화한 뒤 수도권 유세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수도권에서 중도층 표심에 호소할 예정이다.

대선이 후반기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판세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진영 간 결집이 가속화되고 부동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남은 부동층을 잡기 위해 여야 모두 인구가 많고 부동층도 많은 수도권을 전략적으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4일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두 후보는 수도권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