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에 욕한 적 없다"… 박승희, 욕설 의혹 영상 '해명'
류예지 기자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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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왼쪽)가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욕설 영상 오해를 해명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제공 |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박승희, 곽윤기, 박장혁이 출연해 올림픽 관련 비하인드를 풀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승희가 과거 선수 시절 중국 선수의 반칙 때문에 함께 넘어진 후 중국 선수에 항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언급됐다.
김준호가 "욕 했냐"고 물었다. 이에 박승희는 "욕은 안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곽윤기는 "내가 그 때 있었다"며 자신이 목격한 당시 박승희의 모습을 재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박승희는 "올림픽 전이었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대회였다. 오해가 있는 게 영상을 보면 제 목소리가 안 들어가 있는데 화제가 됐더라. 제가 욕을 못한다. 지금보다 반칙이 더 많았다. 건들면 제가 가만히 안 있으니까 중국에서도 제가 블랙리스트였다"며 "동생들도 있으니까. 한국말로 '왜 건드려? 왜 그러는 거야?'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우리에겐 '사이다'(통쾌함을 준다는 뜻) 영상"이라고 반응했다. 탁재훈은 "애들이 언니가 해야 한다고 부추겼구나"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박승희는 "그런 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겠다' 해서 한 것 같다. 저는 잘 못 참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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