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지자체가 '주민자치 혁신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김철우 보성군수(사진 왼쪽에서 3번째)가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사업인 보성600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뉴스1
전남의 한 지자체가 '주민자치 혁신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김철우 보성군수(사진 왼쪽에서 3번째)가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사업인 보성600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뉴스1
전남의 한 지자체가 '주민자치 혁신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2일 보성군에 따르면 주민 참여형 마을가꾸기 사업인 '보성600'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보성군이 '마을복지 600사업'을 올해 역점 추진한다.

이와 관련 ▲주민 직접 지역문제 해결 ▲계획 수립 ▲행정 참여 등 자치 실현을 위해 2022년 주민주도형 마을복지600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9월부터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153명을 구성하고 역량강화 교육 실시했다. 특히 주민 2289명을 대상으로 3분야 12개 항목의 주민 복지 욕구 조사를 실시해 마을별 소규모 의제를 선정하는 등 주민회의 과정을 거쳤다. 

추진단은 다양한 논의를 통해 농촌 지역 인구비율이 높은 노인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19개의 특화사업으로 선정했다.


▲건강 ▲복지 자원 관리 ▲주민참여 민관 협력 등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포함한 전반적인 분야에 고르게 분포해 있다. 

보성군은 마을복지60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타 지자체 사례와 교육 자료를 공유해 수시로 마을복지600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주민이 스스로 과제를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강화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보성군만의 특성과 장점을 잘 살려 마을이 안고 있는 문제를 주민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할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 600'사업을 전남도가 벤치마킹해 도내 22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했다.

또 보성군은 지방자치단체중 유일하게 지역산업진흥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녹색환경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주관 2021 정부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