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AG 남우주연상 이정재 '금의환향'… "이 상은 모두의 성과"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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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TV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재가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사진은 이정재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하며 환호하는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
그는 이어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전세계 시청자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결국 선한 이가 승리한다는 사실이 성기훈을 통해 많은 분들께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함께한 우리 '오징어 게임' 팀의 모든 동료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정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TV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의 또 다른 주인공인 정호연 역시 TV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이정재와 함께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영화가 아닌 TV 부문에서 받는 첫 상이라는 점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앞서 지난 2020년 영화 '기생충'의 배우들은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지난 2020년 영화 '기생충'의 배우들은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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