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6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 포함해 주전 선수들을 언급하며 분발을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뛰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로이터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16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 포함해 주전 선수들을 언급하며 분발을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뛰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로이터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리그 경기 패배 후 손흥민 포함해 주전 선수들을 직접 언급하며 분발을 요구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이날 손흥민, 케인, 요리스를 언급하며 이들이 분발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4위권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주말 맨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막지 못하고 2-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14승 3무 10패(승점 45)로 최근 2연승을 기록한 울버햄튼 원더러스(14승 4무 11패, 승점 46)에 7위를 뺏기고 8위로 내려갔다. 

토트넘이 4위가 되기 위해선 남은 11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4위는 아스날(16승 3무 7패, 승점 51)로 토트넘 보다 승점 6점 앞서 있다. 아스널은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토트넘과 승점 차를 최대 9점까지 벌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 요리스가 팀을 4위권으로 이끌어야 한다. 4위권이라는 목표를 향해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으려면 스타급 선수들의 분발이 절실하다"며 "손흥민, 케인, 요리스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험과 재능을 가진 선수들에게 전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며 "손흥민, 케인, 요리스가 100%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120%, 130%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전들의 분발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