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동방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 규명되나?… 블랙박스 모두 발견
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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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동방항공 MU5735편에서 두번째 블랙박스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텅현에 추락한 여객기 잔해. /사진=로이터 |
AFP통신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동방항공 MU5735편에서 두번째 블랙박스가 27일 오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조종실음성녹음장치기(CVR)와 비행데이터기록기(FDR) 등 두개가 설치돼 있다. 이 중 CVR은 지난 23일 발견돼 현재 베이징에서 판독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발견된 FDR에는 사고기의 속도나 고도, 방향 등과 같은 비행 정보가 담겨 있다.
동방항공 MU5735편은 지난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해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132명 탑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목격자들과 온라인 데이터 등에 따르면 추락한 여객기는 광시성 우저우시 인근에서 약 1분만에 고도 8900㎞에서 2400㎞로 급강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명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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