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래생명자원, 곡물 가격 상승 지속… '식량 무기화' 우려에 강세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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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식량 공급망을 뒤흔들면서 곡물 가격의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래생명자원의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후 1시16분 현재 미래생명자원은 전거래일대비 410원(4.90%) 오른 8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카고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밀 가격은 t당 402.7달러로 전날보다 2.8% 올랐다. 이는 지난해 평균인 258달러보다 56% 높은 수치이며, 4월 평균이었던 391.84달러와 비교해도 2.77% 오른 수치다.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후 20% 이상 급등해 이달 들어 t당 400달러 선까지 올라오면서 외식, 가공식품 물가까지 부채질하고 있다.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시작된 후 20% 이상 올랐다. 지난 1월 t당 평균 284달러였던 밀 가격은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96달러, 3월엔 407달러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다 지난달 평균 391.84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다시 지난달 평균가를 웃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요 생산국들의 '식량 무기화' 문제가 언제든 대두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미래생명자원은 단미사료 등을 생산·공급하는 사료 부문과 기능성 소재를 매입·유통하는 식품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 값 급등 우려가 불거지며 관련주인 미래생명자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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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