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아스널을 잡으며 EPL 4위 경쟁이 치열해졌다. 사진은 이날 골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로이터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아스널을 잡으며 EPL 4위 경쟁이 치열해졌다. 사진은 이날 골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 토트넘이 4위 아스널을 꺾으며 두 팀의 4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4위 가능성은 아스널이 54%, 토트넘이 47%였다.


통계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가 13일(이하 한국시각) 공개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에 따르면 아스널은 54%, 토트넘은 47%로 조정됐다. EPL에서는 4위 이상을 기록해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할 수 있다.

이날 두팀의 맞대결 전까지 승점이 4점 앞서 있던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이 약 80%에 달했지만 토트넘에 0-3으로 패한 후 승점 격차가 1점 차로 줄어들자 두 팀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 확률에 변화가 있었다.


두 팀은 이제 리그 종료까지 2경기가 남아있다. 아스널은 1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원정), 22일 에버튼전(홈)을 치르고 토트넘은 오는 15일 번리전(홈), 22일 노리치 시티전(원정)을 치른다.

아스널이 2경기를 모두 잡으면 4위가 확정되지만 1경기라도 비기면 토트넘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우선 토트넘은 2경기를 이기고 아스널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