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3시간 3만8000원"…한강뷰 아파트 돈 내고 본다고?

박정경 기자VIEW 4,9812022.05.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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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만원에 한강뷰 아파트를 일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지난 19일 공개돼 화제다. 사진은 전날 다수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강뷰 아파트 체험 공고 캡처 사진(왼쪽)과 공고에 함께 있는 한강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약 4만원에 한강뷰 아파트를 일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지난 19일 공개돼 화제다. 사진은 전날 다수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강뷰 아파트 체험 공고 캡처 사진(왼쪽)과 공고에 함께 있는 한강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약 4만원에 한강뷰 아파트를 일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강뷰 아파트 거주자의 흔한 부업'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사진에 따르면 한강뷰 아파트 3년 차 거주자 A씨는 일반인들을 자신의 아파트에 초대해 대화를 나누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가격은 3만8000원이다. 모집 정원은 4명으로 이미 16차례 진행될 만큼 실제 수요가 있었다.

지난 1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강뷰 아파트 일일 체험은 ▲아이스 브레이킹 ▲1부 민감도 체크(소음, 공기, 빛, 진동) ▲2부 호스트와 질의응답 ▲3부 혼자만의 시간 ▲4부 꿈, 비전 지도 만들기 ▲인생샷 촬영 및 네트워킹으로 진행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1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강뷰 아파트 일일 체험은 ▲아이스 브레이킹 ▲1부 민감도 체크(소음, 공기, 빛, 진동) ▲2부 호스트와 질의응답 ▲3부 혼자만의 시간 ▲4부 꿈, 비전 지도 만들기 ▲인생샷 촬영 및 네트워킹으로 진행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진행 순서는 ▲아이스 브레이킹 ▲1부 민감도 체크(소음, 공기, 빛, 진동) ▲2부 호스트와 질의응답 ▲3부 혼자만의 시간 ▲4부 꿈, 비전 지도 만들기 ▲인생샷 촬영 및 네트워킹이다.

먼저 아이스 브레이킹 단계에서는 꿈꾸는 집 또는 살고 싶은 동네와 이유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간다. 또 다양한 사람들의 다른 가치관 이야기를 들으며 다름을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창문을 여닫거나 베란다를 직접 가본 뒤 소음, 공기, 빛, 진동 등을 느끼고 한강뷰 아파트가 자신과 맞는지, 아닌지 확인한다. A씨는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얼마나 민감하거나 무던한 사람인지 스스로 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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