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핑 즐기다 비명횡사…사람 날린 '토네이도'
김태욱 기자
19,463
공유하기
|
프랑스 노르망디 한 해변에 '미니 토네이도'가 발생해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식가)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노르망디 지역의 빌레쉬르메르 해변에는 돌풍이 휘몰아쳤다. 갑작스런 돌풍으로 카이트서핑을 즐기던 한 남성은 인근 식당 창문에 부딪혀 사망했다. 이밖에 8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담아 트위터에 공개했다. 영상 속 해변에는 휴식을 취하던 사람들이 갑작스런 돌풍에 놀라 자리를 뜨는 모습이 담겼다. 해변에 놓여있던 물건들도 바람에 나뒹굴었다. 이번 돌풍은 약 20~25분 정도 지속됐다.
'미니 토네이도'가 발생한 빌레쉬르메르의 시장 티에리 그란투르코는 이날 "바람이 점점 강해지더니 미니 토네이도로 변했다. 우리 해변에서 이런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상청은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지만 미니 토네이도일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