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당 차원의 징계 심의에 대해 "대한민국 정당사에 유례없는 국가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이 대표를 포함한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연대 특별 대표단이 지난 9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는 모습./사진=임한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둘러싼 당 차원의 징계 심의에 대해 "대한민국 정당사에 유례없는 국가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이 대표를 포함한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연대 특별 대표단이 지난 9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는 모습./사진=임한별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경제'는 위기인데 '집안싸움'에 몰두하는 국민의힘,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2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며 "대한민국 정당사에 유례없는 국가적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열린 여당 최고위원회 공개회의에 대해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로 서민의 '집안 경제'는 경제 위기 태풍 앞에 서 있다"며 "그런데 여당은 누가 '찐 윤핵관'인지 인증받기 경쟁과 차기 총선 공천 주도권을 둘러싼 집안싸움에 골몰하는 것이 맞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은 뒷전인 정부여당의 행태에 국정에 대한 책임의식은 찾아볼 수 없다"며 "언제든 정쟁을 통해 민의를 호도할 수 있다는 오만의 발로라면 부끄러운 줄 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