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윔블던서 조코비치에 석패… 아쉬운 1회전 탈락
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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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강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조코비치와의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트스코어 1-3(3-6 6-3 3-6 4-6)으로 패했다. 2세트를 따내며 분전했지만 아쉽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권순우는 1세트 3번째 게임에서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 스코어 3-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조코비치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켰고 곧바로 권순우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내리 3게임을 따내며 6-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권순우는 2세트 4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 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4-1로 앞서갔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따내며 6-3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선 조코비치와 권순우 모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앞서간 것은 조코비치였다. 4-3으로 앞선 8번째 게임에서 권순우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후 곧바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6-3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권순우는 4세트 4번째 게임까지 2-2로 맞섰지만 5번째 게임에서 조코비치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다.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4-6으로 패했다.
권순우는 올해 윔블던에서 첫 게임부터 세계 최강 조코비치와 만나는 불운을 겪었다. 단식에서 탈락한 권순우는 복식 경기를 준비한다. 알랴즈 베데네(슬로베니아)와 조를 이룬 권순우는 1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닉 키리오스(이상 호주) 조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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