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열리는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CHOD) 회의'에 우리 군에서는 박웅 합동참모본부 차장(공군 중장)이 김승겸 합참의장을 대리해 참석한다. 사진은 지난해 4월30일(현지시각)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에 원인철 전 합참의장이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25~27일 열리는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CHOD) 회의'에 우리 군에서는 박웅 합동참모본부 차장(공군 중장)이 김승겸 합참의장을 대리해 참석한다. 사진은 지난해 4월30일(현지시각)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에 원인철 전 합참의장이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인도·태평양 군 고위급(CHOD) 회의'에 우리 군에서는 박웅 합동참모본부 차장(공군 중장)이 김승겸 합참의장을 대리해 참석한다.


25일 합참에 따르면 호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고위급 군 인사 사이 유대 강화와 군사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연례 회의다. 역내 25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 고위급 인사들이 배석한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호주 국방참모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회의 안건은 ▲우크라이나 분쟁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 ▲기후 변화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미치는 영향 ▲최첨단 기술이 인도·태평양 지역 개인과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박 차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미국·호주·영국·프랑스·캐나다·인도네시아 등 인도·태평양 국가 및 나토 군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 대담을 통해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군사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합참 관계자는 "박 차장의 이번 회의 참가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및 나토와 군사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 억제를 위한 공조 체제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