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건축경기 얼어붙나?…상반기 '인허가 면적' 급감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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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건축 인허가 통계'에 따르면 광주 인허가 동수는 1224동으로 전년대비 25.8% 감소했고, 면적은 116만1000㎡로 전년 같은기간대비 26.2% 감소했다.
건축 인허가 면적 감소율은 전국에서 ▲서울(-37.2%) ▲전남(-32.0%) 다음으로 세번째로 높았다.
착공 건축물은 858동으로 전년대비 22.0% 감소했으나, 면적은 121만2000㎡로 전년대비 20.9% 증가했다. 준공 건축물은 1254동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고, 면적은 2134㎡로 전년같은기간대비 33.1% 증가했다.
전남 건축 인허가 동수는 7521동으로 전년 상반기대비 20.6% 감소했고, 면적은 329만1000㎡로 전년대비 32.0% 감소했다.
허가 면적 감소율은 서울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착공 건축물은 6761동으로 전년대비 14.3% 감소했고, 면적은 269만4000㎡로 전년대비 5.6% 감소했다. 준공 건축물은 6150동으로 전년대비 15.8% 감소했고, 면적은 256만7000㎡로 전년 상반기대비 16.8% 감소했다.
건축 인허가는 경기 선행 지표로 상반기 면적 감소로 향후 건축 부문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착공은 경기 동행지표, 준공은 경기 후행지표로 가늠할 수 있다.
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의 '맞춤형 건축통계'를 통해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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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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