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9월 3364·1181가구 아파트 입주 예정인데…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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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오는 9월 광주에서는 3364가구, 전남은 1181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총 3만6094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1만7682가구) 대비 2배가량(1만8412가구) 늘어난 수준이며,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동월 최다 물량이다.
지역별로 광주는 북구 우산동 무등산자이&어울림1·2단지 각 2382가구·182가구가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 북구 우산동 '무등산자이&어울림'은 GS건설과 금호건설이 광주 북구 우산동 470번지 일대의 우산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1층 25개동 전용면적 39~160㎡ 으로 구성됐다. 광주역이 인접해 있고, 동광주IC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제2순환로 등으로 진입 가능하다. 효동초, 동신중고, 동신여중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전남은 ▲목포 하당지구중흥S-클래스센텀뷰 640가구▲여수 경도비전지에이그린웰 391가구▲나주이창(행복주택)150가구 등 1181가구가 새 집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그러나, 광주지역 입주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이어서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5.0으로 전월 전망치(68.4)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광주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 3월 61.1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이달 최저치를 기록했다.
임병철 부동산R 114리서치 팀장은" 다주택자들로 인해 매물이 쌓이는 수도권 외곽 및 지방 위주로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곳은 기존 주택 매도 지연에 따른 미입주나 역전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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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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