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기능인 오토파일럿 오류로 미국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사진=로이터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자율주행 보조기능인 오토파일럿 오류로 미국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사진=로이터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주행 중 갑작스러운 브레이크 제동 문제로 미국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최근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차량의 제동·가속·조향 등을 돕는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오작동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호세 알바레스 톨레도 씨는 자신의 테슬라 모델3가 장애물이 없는데 갑자기 멈춰 섰다고 주장한다.

그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등 운전 보조 장치와 비상 제동 장치가 안전하지 않은 채 출시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차량 수리비용과 테슬라 차량의 가치 하락, 오토파일럿 기능에 따른 추가 비용 환불에 대한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한다.

앞서 지난 2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오토파일럿 관련 브레이크 오작동 신고와 관련해 2021~2022년형 테슬라 41만6000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