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31일 오전 9시 33분 전 거래일 대비 110원(1.17%) 밀린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는 31일 오전 9시 33분 전 거래일 대비 110원(1.17%) 밀린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가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3분 이스트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10원(1.17%) 밀린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스트소프트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580원(6.16%) 내린 883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의 모회사다. 이스트시큐리티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오류를 일으켰다는 소식에 이스트소프트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이스트시큐리티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랜섬웨어가 아닌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해 차단 알림 메시지를 내보내는 등 오류를 일으켰다.

알약 사용자 상당수가 해당 메시지에 조치를 취했다가 윈도우가 먹통이 되고 리부트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문제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알약 사용자는 1600만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