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에듀 "9월 모의고사 영어, 암기식 공부 지양 반영했다"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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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에듀가 31일 진행된 9월 모의고사 3교시 영어 영역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스카이에듀는 이번 시험이 작년 수능과 비교해 다소 쉬웠다고 평가했다.
작년 수능과 동일하게 새로운 신유형은 출제 되지 않았고 또한 영어 변별력을 위해 EBS 관련 모두 직접 연계가 아닌 간접 소재연계(50% 반영)로 출제 되었다. 실제 EBS 암기식의 공부를 지양하고 영어의 실력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한 교육평가원의 출제 의도가 그대로 반영되었다는 스카이에듀의 설명이다.
또 작년에 6.25% 1등급 비율이 나온 수능에 비해서 이번 9월 모평은 다소 쉽게 출제 되었는데, 올해 이미 실시한 재학생 기준의 3월 교육청 1등급 비율 (3.44%) 4월 1등급 비율 (4.77%), 6월 모평 수험생 1등급 비율(5.74%)이 절대평가 취지에 비해 어려웠던 부분을 감안해서 난이도 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소재(인문, 사회, 기술, 경제 등)에 대한 지문이 출제되었는데, 간접 쓰기(순서배열 및 문장 위치 넣기)의 연결 고리와 글의 흐름의 이해력이 높은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선택지를 고르는 부분은 다소 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변별력을 줄 수 있는 난이도 문항으로는 21번 함축 의미 추론, 34번 빈칸 추론, 37번 순서 배열, 39번 문장 위치 넣기, 42번 장문 어휘 문제 문항 정도를 꼽을 수 있다.
21번 함축의미추론은 글의 중반 이후에 제시되는 주제문을 정확하게 이해를 하지 못하면 수험생의 입장에서 선택지가 헷갈릴 수도 있다. 34번 빈칸 문제는 전형적인 고난이도 킬러 문항에 자주 나오는 대조 소재를 이용하여 각각의 본문에 제시된 특징을 그대로 이해해야 하고 대조 선택지의 함정에 속지 않아야 함이 중요하다.
37번 순서 배열은 (B)와 (C) 가 비슷한 내용이지만 상위개념에서 하위개념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은 이 부분의 선택지 순서가 헷갈려 오답을 쓸 확률이 높은 문제였다. 39번 문장 위치 문제는 주어진 문장에 대한 부연 설명 문장을 찾아서 이해를 해야 하는데 주어진 문장을 5번에 나오는 지시어 this 및 such calls 를 받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고민이 있을 수 있는 문제이다. 그리고 이번 장문에서 42번 어휘 문제는 내용 흐름 이해가 필요하며 문항 배열 상 전체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선택지의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한편 스카이에듀는 남은 기간에는 본인의 목표 대학에 맞춘 자신의 필요한 영어 등급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적인 영어 학습법이 요구된다며 다음과 같이 수준별 대응을 소개했다.
먼저 중하위권의 경우, 계획없이 공부를 지양하고 어려운 유형보다는 필수적인 어휘 학습양을 늘려야 하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장 흐름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꾸준히 진행해야 한다. 특히 어휘양이 수능에 좋은 점수를 결정하기에 많은 시간 할애가 필요하다. 대의& 주제 & 요지 문항을 정복해 나가면서 본인에게 부족한 어려운 유형을 조금씩 채워 가면서 등급을 올리는 단계별 노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상위권 학생의 경우는 1등급을 결정하는 킬러 문항인 빈칸, 간접쓰기 (순서배열, 문장위치), 어법, 어휘 문제 등의 고난도 문제 유형 등을 자주 접하면서 논리적인 흐름 및 매력적인 오답을 피할 수 있는 선택지 분석 능력도 동시에 기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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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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