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사망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그의 딸인 이리나 비르간스카야 고르바초프 재단 부회장에게 조전을 보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9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기념 퍼레이드에 참석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사망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그의 딸인 이리나 비르간스카야 고르바초프 재단 부회장에게 조전을 보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9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기념 퍼레이드에 참석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윤석열 대통령이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 대통령이 서거하자 그의 딸인 이리나 비르간스카야 고르바초프 재단 부회장 앞으로 조전을 보냈다.


3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은 고르바초프 대통령 딸인 이리나 비스간스카야 고르바초프 재단 부회장에 애도와 조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고인은 대립과 갈등의 냉전 시대를 종식시키고 화해와 평화를 이끌어낸 지도자이자 지난 1990년 역사적인 한-소 수교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간 우호협력 관계의 확고한 틀을 마련한 선구자였다"고 밝혔다. 또 "고인의 결단력과 지도력, 자유와 평화의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