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 태풍 힌남노에 절반가량 문 닫았다
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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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33곳이 문을 닫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에 따른 안전조치 일환이다.
6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68개 가운데 서울 25개소와 인천 3개소, 부산 2개소, 경남 1개소 등 6개 시·도 임시선별검사소 33곳이 운영을 중단하거나 운영시간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태풍으로 임시선별검사소 절반가량 문을 닫는 것이다.
질병청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일부 임시선별검사소를 일시 운영 중단하고 운영 시간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임시로 천막, 몽골텐트, 컨테이너 등으로 설치한 검사소다. 대부분 구조 특성상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야외시설물과 검체채취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 같이 결정했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우선 서울은 이날부터 25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지 않는다. 인천 3개 검사소는 6~7일 운영을 중단하고 대구 1개소, 경남과 광주 각 1개소는 모두 운영을 중단한다.
부산은 3개 임시선별검사소(부산역, 부산시청 앞 등대광장, 신속대응이동선별검사소) 중 부산역앞을 제외한 2개소가 문을 닫는다.
질병청은 "임시선별검사소 이용을 되도록 자제해 달라"며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필요하면 되도록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민간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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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