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대비 '아동학대 대응체계' 점검
아동학대 신고, 하루 평균 3.8건-추석 기간 4.3건, 13%증가
24시간 대응 협력체계·피해아동 일시보호시설·의료지원 체계 등 점검
경남=임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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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아동학대 신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경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2일 경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경남교육청·경남경찰청·경남자치경찰위원회·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참여해 '아동학대 대응 민·관·경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2 아동학대 신고는 하루 평균 3.8건이며, 추석 명절 기간은 하루 평균 4.3건으로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협의회는 추석 명절 기간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경찰의 24시간 대응 협력체계를 재정비했다. 또 피해아동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를 위해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일시보호시설의 여력 점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전담의료기관 지원체계도 공유했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경남교육청 학교종이 앱(가정통신문 어플)을 통한 부모교육도 병행하기로 논의했다.
류해석 경남도 여성가족국장은 "피해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민·관·경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일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전담의료기관과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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