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한화 상대로 선발 12연승 도전… 다승왕도 가시권
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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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의 '에이스' 고영표가 리그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선발 12연승과 다승왕 타이틀 사냥에 도전한다.
고영표는 6일 오후 경기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고영표는 올 시즌 22경기 13승5패 평균자책점(ERA) 2.85 127K WHIP(이닝당 안타 허용률) 1.13을 기록중이다.
그는 지난 2018년에는 25경기 6승9패 ERA 5.13에 그쳤다. 하지만 군 복귀 후 첫 시즌인 지난해에는 26경기 11승6패 ERA 2.92를 기록하는 등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불펜으로 나서 팀의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고영표는 험난한 시즌 초반을 보냈다. 개막 후 8경기에서 6차례 퀄리티스타트(QS)를 거뒀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2승5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그는 팀이 상승 곡선을 그린 지난 6월부터 승리를 쓸어 담았다. 특히 고영표는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2실점 9피안타 1피홈런 6K를 기록해 시즌 13승과 개인 11연승을 거뒀다.
이제 고영표는 다승왕 타이틀에 도전한다. 고영표는 현재 시즌 13승으로 14승을 거둔 LG트윈스의 원투펀치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에 이은 다승 3위에 자리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 둘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운도 따라주고 있다. 상대는 리그 최하위 한화다. 고영표는 올 시즌 한화 타선을 상대로 2승무패 12.1이닝 3실점 ERA 2.19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KT가 5승7패로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열세다. 이에 고영표의 다승왕 경쟁을 위해선 타선의 지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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