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두둑하게 드릴게요"… 가족·지인 추석 선물 1위 '현금·상품권'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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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줄 선물 1위는 '현금'과 '상품권'으로 조사됐다.
8일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에 따르면 최근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할 추석 선물 유형으로 '현금, 상품권(30.6%)'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건강 기능 식품 선물 세트'(22.9%), '과일 선물 세트'(22.5%), '정육 선물 세트'(17.9%) 가 뒤를 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으로 '직접 명절 선물 전달을 하겠다'는 응답이 56.2%로 전년대비 13.7%포인트 늘었다. 대면 방식은 직접 만나 현금·상품권 전달이 21.6%, 오프라인으로 구매해서 직접 전달 18.4%,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해서 직접 전달이 16.2%의 분포를 보였다.
비대면 방식은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 후 배송(17.9%), 오프라인으로 구매 후 배송(9.8%), 간편 결제, 계좌이체 등을 통한 송금(8.4%), 모바일 상품권 발송(7.7%) 순으로 조사됐다.
추석 선물 구매 비용은 10만~20만원이 30%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지난해와 올해 추석 선물 비용 비교 결과 '10만원 미만' 비율은 27.8%에서 21.5%로 줄었다.
반면 30만~40만원대는 17.0%에서 18.2%, 50만~90만원대는 12.6%에서 14.8%, 100만원 이상은 13.4%에서 15.5%로 늘어났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고가 선물 구입에 대한 응답자 의견이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다"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뒤 첫 명절을 지내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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