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굴욕… 리그B로 강등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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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B로 강등됐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NL A조 그룹3 5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1로 패했다. 잉글랜드는 2무 3패, 승점 2점을 기록하며 조 최하위로 리그 B 강등이 확정됐다.
이탈리아는 2승 2무 1패, 승점 8점을 기록하며 헝가리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홈팀 이탈리아와 원정팀 잉글랜드는 전반 내내 지루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1분 매과이어가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고 전반 42분 케인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이탈리아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1분 좌측을 파고 든 디마르코가 중앙에 있던 바렐라에게 공을 건네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분위기를 탄 이탈리아는 후반 13분 보누치의 롱패스를 받은 라스파도리가 침착하게 수비를 벗어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잉글랜드는 후반 50분 벨링엄이 회심의 헤더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문 위로 넘어가며 마지막 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이탈리아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굴욕적인 패배와 강등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에서의 활약을 예고했지만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는 0승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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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