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이 남하하며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남산공원에 단풍이 절정기를 맞은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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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달 30일 설악산(해발 1708m)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지난해보다는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 하루 늦은 셈이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의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가 기준이다. 보통 단풍 시작 약 20일 이후에 나타난다. 기상정보채널 웨더아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한다. 특히 9월 중·하순의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지난달 29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오는 4일 오대산·7일 치악산·17일 북한산·20일 계룡산·21일 속리산 등 주요 산지에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초까지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웨더아이는 단풍이 하루 20~25㎞ 속도로 남하해 설악산과 두륜산의 단풍 시작 시기가 한 달가량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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