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에 이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통화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와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통화하는 박 장관. /사진=(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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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와 관련해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연달아 통화했다.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이날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두 장관은 한·미와 한·미·일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를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박 장관은 하야시 대신과의 통화에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 안팎의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할 뿐"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IRBM 발사와 함께 북한은 최근 10일 동안(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총 다섯 차례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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