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준이 과거 비행기 추락 사고를 언급했다. /사진=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제공
가수 김원준이 과거 비행기 추락 사고를 언급했다. /사진=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제공


가수 김원준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비행기 추락 사고를 겪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FiL 예능 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버스킹'에는 김원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현은 김원준에게 "7집 활동하던 당시에 사고가 있었다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원준은 "남희석·박수홍 형님이 진행하시던 '비교 체험 극과 극'이라는 방송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나는 가장 저렴한 비행기를 탔고 반대팀은 가장 비싼 비행기를 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조종사가 절대 추락할 일 없다고 했다. (추락할) 확률이 백만분의 일이라더라"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원준에게 위기가 닥쳤다. 그는 "비행기를 탔는데 착륙할 때 맞바람에 비행기가 꺾여 밑으로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원준은 "의식이 없고 깨어나 보니까 중환자실이었다"며 "그래서 7집 활동할 때 목에 깁스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짜 큰일 날 뻔했다"며 "그게 제 마지막일 수도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