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개인·외인 '사자'에 0.26%↑… 코스닥 1.64%↓
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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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해 2210선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4포인트(0.26%) 오른 2215.2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44억원, 77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50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7포인트(1.79%) 오른 2248.85로 출발, 장중 하락 전환했다가 재차 상승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선물매도에 따른 기관의 매도차익거래 물량이 5000억원 가까이 출회하며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미 증시의 호조에도 이날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장중 약세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며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 등 톱3 종목의 약진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부연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45%) LG에너지솔루션(5.51%) SK하이닉스(4.18%) LG화학(0.90%) 삼성SDI(2.34%) 등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1.39%) 기아(-2.34%) NAVER(-7.08%) 카카오(-2.5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30%) 제조업(0.90%) 섬유의복(0.88%) 철강금속(0.86%) 화학(0.57%) 등은 상승했고 서비스업(-3.04%) 비금속광물(-2.78%) 운수창고업(-2.49%) 기계(-2.40%) 의료정밀(-1.5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5포인트(1.64%) 내린 685.3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1억원, 56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263억원을 순매수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의 2600억원 넘는 매도 영향으로 장중 1.8% 가까이 하락했다"며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엔터주의 약세가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2.22%)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펄어비스(-7.07%) 카카오게임즈(-5.02%) JYP Ent.(-4.19%) 에스엠(-4.43%) 스튜디오드래곤(-3.67%)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86%) 출판·매체복제(1.33%) 종이·목재(0.79%) 통신서비스(0.78%)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오락·문화(-3.81%) 디지털콘텐츠(-3.81%) IT S/W & SVC(-2.87%) 섬유·의류(-2.87%) 제약(-2.54%) 등의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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