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콤텍시스템, '카카오 반사이익'… 네트워크 통합 시장 매출 1위 부각


카카오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통신 오류를 일으킨 가운데 콤텍시스템의 주가가 강세다. 콤텍시스템은 네트워크 통합(NI) 서비스 시장 매출 1위 기업인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콤텍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98원(16.58%) 오른 693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카카오가 입주해 있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인 카카오톡은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장애가 이어져 약 10시간을 넘긴 후에야 일부 기능이 복구됐다. 카카오톡이 서비스된 지 12년 만에 최장기간 서비스 장애다.


콤텍시스템은 네트워크 통합(NI) 서비스 시장 1위 기업이다. 네트워크 컨설팅 능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설계, 진단,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와 관련한 전 과정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같은 NI 서비스 특화 능력을 바탕으로 쌍용정보통신의 아이티센 그룹 편입됐다.

최근 카카오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등 주요 계열사들이 비롯한 자사 서비스 오류를 일으키자 대체 통신망에 대한 기대감으로 콤텍시스템의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