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발레 '오네긴', 6번째 공연 출연진 공개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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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과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 공동주최로 드라마 발레 '오네긴'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무대를 펼친다.
존 크랑코의 '오네긴'은 유니버설발레단이 2009년 한국 발레단 최초로 공연권을 획득해 2009년 초연했으며 이번 공연은 초연 이후 6번 째 공연이다.
드라마발레 '오네긴'은 고난도 테크닉과 함께 등장인물의 심리를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연기 내공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역 캐스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작품이다. 그래서 존 크랑코 재단은 작품의 수준과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 공연마다 직접 주역을 결정하며 10월 12일, 수석무용수 홍향기, 솔리스트 한상이가 새로운 타티아나로 그리고 수석무용수 강민우가 새로운 오네긴으로 최종 확정됐다.
화려한 테크닉과 세련된 연기력을 겸비한 '홍향기-강민우' 페어가 어떤 새로운 타티아나와 오네긴의 모습
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며 2009년 초연 당시 강력한 케미스트리로 객석을 사로잡은 원조 '강미선-이현준' 페어는 더욱 풍부해진 감정선과 완벽한 호흡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미선은 이동탁과도 호흡을 맞춘다.
한편 2020년 오네긴 공연에서 실제 부부의 '최고의 하모니'를 보여주며 국내 데뷔를 마친 '손유희-이현준'의 무대도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손유희는 이번 공연에서 타티아나와 올가라는 두가지 역할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예정이다.
문훈숙 단장은 "늦가을과 매우 잘 어울리는 '오네긴'의 매력은 존 크랑코의 천재적 안무와 마치 이 작품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차이콥스키의 음악, 그리고 드라마의 힘 세가지의 절묘한 조화에 있습니다. 관록의 커플과 존 크랑코 재단의 인정을 받아 새롭게 데뷔하는 무용수들의 무대를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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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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