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화제약, '감기약 대란' 약값 인상 본격화 전망에 강세


정부가 감기약 수급 안정화를 위해 약가 인상 논의를 진행한 가운데 대화제약의 주가가 강세다.

25일 오전 9시42분 현재 대화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10.09%) 오른 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식품안전의약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제약관련 협회와 최근 감기약 증산 대책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감기약 수급 안정화를 위해 약가 인상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제약사들도 이르면 금주 중 감기약 약제 가격 인상을 정부에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감기 유행으로 감기약 '품절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산 조건인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 들은 것이다.


식약처는 지난 3월부터 해열진통제, 기침 가래약, 종합감기약 등의 수급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허가·신고 민원 신속처리 뿐 아니라 현장감시를 서류점검으로 대체하는 등 감기약 생산증대 지원방안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트윈데믹에 따른 감기약 공급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약가 인상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화제약은 전문 콧물감기약 '시노피드 플러스' 정을 생산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