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오너 2세 지배력 커졌다… 2·3대 주주 나란히 등극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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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두 아들에게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지분을 넘겼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회장은 이날 보통주 2005만190주를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 장남 홍정국 BGF 사장과 차남 홍정혁 BGF 사장은 각각 1002만5095주를 취득한다.
홍 회장이 보유한 BGF 주식은 기존 5105만9215주에서 3100만9025주로 감소했다. 지분율도 32.4%로 낮아졌다.
홍 회장의 지분 증여로 장남 홍정국 사장의 보유주식은 985만2945주에서 1987만8040주로 늘어나고 차남 홍정혁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기존 2만5717주에서 1005만812주로 대폭 증가했다. 홍정혁 사장의 지분율은 10.50%로 확대되면서 홍 회장(32.4%) 홍정국 사장(20.77%)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라섰다.
앞서 BGF그룹은 이달 중순 2023년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를 통해 홍정혁 BGF 신사업 개발실장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홍 사장은 BGF에코바이오와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홍정국 사장은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과 BGF 전략부문장을 거쳐 2019년 BGF 대표에 올랐으며 2020년 11월부터 BGF 대표이사 사장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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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