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2사옥 재생에너지로 탈바꿈… 한전·엔라이튼과 PPA
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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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제2사옥 '1784'에 한국전력 및 엔라이튼과의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PPA)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제3자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사옥에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네이버의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1784는 기존 친환경 인프라와 더불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미래형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1784 운영에 필요한 연간 전력의 15%를 엔라이튼의 태양광 발전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다른 사옥인 그린팩토리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춘천·세종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1784는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무게를 두고 설계됐다. 태양광 발전 패널, 빗물·생활용수 재활용, 수축열, 지열 등 자연 에너지를 활용한다. 이중외벽, 발광다이오드(LED) 고효율 조명과 제어, 복사냉방 등 에너지 절감 인프라를 도입해 단위면적당 에너지 연간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에너지 플랫폼과 전력 시장 전문가 등 엔라이튼만의 RE100 핵심 경쟁력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RE100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환경·사회·지배구조(ESG)정책 책임리더는 "향후 사옥, IDC 등 전반에 걸쳐 제3자 PPA 등을 통한 재생 에너지 도입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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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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