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같은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신설팀을 만들어 관리한다. 사진은 지난달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 /사진=뉴스1
서울시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같은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신설팀을 만들어 관리한다. 사진은 지난달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 /사진=뉴스1


서울시가 제2의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막기 위해 인파관리팀과 재난대응팀을 신설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안전총괄실 안전지원과와 안전총괄과 내 각각 인파관리팀과 재난대응팀을 신설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7일 시의회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그동안 시스템으로 챙길 수 없던 부분이 있었다"며 "전체적인 조직개편을 나중에 종합적으로 할 기회를 얻더라도 임시로 조직을 개편해서 인파 관리에 전심전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으로 전체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인파관리팀은 이태원 핼러윈 행사 때처럼 주최자가 없는 행사를 비롯해 시민들이 밀집하는 행사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관리한다. 안전대응팀은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응을 맡는다. 신설 팀은 올말 종로 보신각 타종 행사부터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