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의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5일(한국시각) 프랑스와 폴란드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음바페. /사진=로이터
킬리안 음바페의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5일(한국시각) 프랑스와 폴란드의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는 음바페. /사진=로이터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한숨을 돌렸다.

킬리안 음바페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발목 부상을 호소하며 팀 훈련에 불참했다. 다만 대표팀 동료가 우려를 일축하면서 오는 11일 잉글랜드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 출전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음바페의 부상에 대한 질의를 받자 "하나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음바페의 출전을 확신했다. 이어 "음바페는 전날 단지 실내에서 훈련하고 싶었을 뿐이고 단순히 회복 훈련에 불과했다"면서 "지난 6일 우리는 하루 휴식을 가졌다. 이에 음바페는 실내에 하루 더 머무는 게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로선 호재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5골을 기록하며 카타르월드컵 득점 순위 단독 1위다. 2위권(3골)과는 2골 차로 벌어져 있어 골든부트(득점왕)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폴란드전에서는 2골1도움을 신고하며 프랑스가 올린 공격포인트에 모두 관여했다. 프랑스가 치른 4경기 중 3경기에서 최우수선수(POTM)를 수상하는 등 경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