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가 전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옹호했다. 사진은 지난 7월1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루니 DC유나이티드 감독 선임 기자회견의 모습. /사진=로이터
웨인 루니가 전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옹호했다. 사진은 지난 7월1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루니 DC유나이티드 감독 선임 기자회견의 모습. /사진=로이터


웨인 루니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DC유나이티드 감독이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1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루니는 "여전히 호날두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호날두는 영국의 대표적인 TV쇼 진행자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느끼며 오랜 기간 맨체스터에서 머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랄프 랑닉 전 감독 등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전 소속팀 동료인 게리 네빌과 루니는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한다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 14일 루니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한 글이 호날두를 비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그는 "메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변함 없다"라고 게시했다. 하지만 루니는 호날두를 조롱할 생각이 없으며 여전히 세간의 시선이 호날두를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본다고 해도 존중한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루니는 지난해 선수 생활을 은퇴했으며 올해 7월부터 DC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달 맨유와 결별 후 소속팀을 구하고 있다. 사상 최대 계약으로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알 나스르 구단주는 "사실무근"이라며 호날두와의 이적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