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박물관./사진=의령군 제공
의병박물관./사진=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은 의병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심사에서 최종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부실 운영을 방지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을 실시해 의병박물관을 비롯한 전국에서 139곳을 지정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전시와 교육, 수집, 연구 등 박물관으로서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를 5개 범주를 기준으로 평가를 시행한다. 체계적인 운영, 인력 구성의 적정성, 재정 관리, 소장품 수집·관리, 전시·교육 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 세부적으로는 18개 항목이다.

인증 박물관에는 3년간 유효한 인증서가 발급되며, 3년마다 재평가한다.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향후 박물관 증·개축 및 리모델링 등 각종 사업 시 국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평가미인증 기관은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은 페널티가 적용된다.

의병박물관은 소장유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병문화학교, 군민과 함께하는 역사기행, 찾아가는 의병교육, 다양한 장르의 특별전 운영, 군민역사강좌,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개선 등의 노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지난 2019년에도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돼 2020년 제2전시관 증축사업비 53억 확보, 2022년 실감콘텐츠 사업비 10억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