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디텍, LG이노텍 '테슬라 사이버트럭' 카메라모듈 수주… 1조5000억 계약 소식에 강세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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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최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신규 모델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수주에 성공했고 수주 규모는 최대 약 1조5000억원, 공급 기간은 3년 이상이라는 소식에 오디텍의 주가가 강세다. LG이노텍에 발광다이오드 필수 부품인 제너다이오드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오디텍은 전일 대비 315원(6.45%) 오른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에 따르면 LG이노텍이 최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신규 모델에 탑재되는 카메라모듈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물량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테슬라 첫 픽업 전기차 모델인 사이버트럭에 탑재될 예정이다. 수주 규모는 최대 약 1조5000억원, 공급 기간은 3년 이상이다.
LG이노텍 수주물량은 테슬라 최신 공장인 텍사스 오스틴공장(기가텍사스)에 납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기가텍사스는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이면서 가장 큰 배터리 공장이기도 하다. LG이노텍은 기가텍사스에 납품하는 카메라모듈을 텍사스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멕시코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디텍은 빛을 감지해 전기신호로 변환해주는 전자부품인 제너다이오드를 생산하고 있다. 제너다이오드는 가전기기, 사무용기기, 자동차 전장용 광센서 부품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오디텍은 이 제품을 LG이노텍에 공급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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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