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방문' 이상민 "정부, 北위협 대비… 동요하지 말길"
송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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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해 북한의 위협에 동요하지 말고 생업에 종사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12일 오전 백령도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므로 동요하지 말고 평상시와 같이 생업에 종사해주길 바란다"며 "서해 5도 주민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 장관의 백령도 방문은 북한의 도발로 급증하는 군사 위협 상황으로 불안함을 느끼는 주민들의 민생을 살피고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함이다. 또 최전방 해병대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이 장관은 북한 어뢰 공격으로 희생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헌화·분향한 뒤 민방위 대피소 두 곳을 점검했다. 백령도에는 총 30개의 대피시설(6014명 수용 가능, 현재 주민 4969명)이 있다. 이후 백령면사무소를 방문해 민방위 경보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전달체계 등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마지막으로 해병대 제6여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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