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
카타르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15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월드컵 결승전과 관련해 아르헨티나축구협회를 상대로 공격적인 행위, 위법 행위, 미디어·마케팅 규정 위반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국제축구연맹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을 조사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르헨티나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행위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월드컵 결승전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 트로피를 가랑이 사이에 대고 민망한 세리머니를 해 결승전 상대인 프랑스를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마르티네스는 귀국 환영 행사에서도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 얼굴 사진을 붙인 아기 인형을 들고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아르헨티나 외에 크로아티아, 에콰도르, 세르비아, 멕시코 축구협회도 월드컵 때 발생한 행위 때문에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