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맥닐. ⓒ AFP=뉴스1
제프 맥닐.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오른 제프 맥닐(31)이 뉴욕 메츠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메츠와 맥닐이 4년 500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맥닐의 계약에는 1년 연장에 관한 구단 옵션 조항이 있다. 구단이 이 옵션을 행사하면 맥닐은 2027년 연봉 1375만달러를 받게 된다.


2018년 빅리거로 데뷔한 맥닐은 정확도 높은 타격을 선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5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564안타, 46홈런, 214타점, 25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28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타율 0.326을 기록,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수상자가 됐다. 메츠가 타격왕을 배출한 것은 11년 만이다.


당초 메츠와 맥닐은 2023시즌 연봉 협상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메츠는 625만달러를 제안했으나 맥닐은 775만달러를 요구했다. 평행선을 달리던 양 측은 연봉 조정 절차를 밟아야 했는데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