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스토스, 종합병원 내 '산부인과' 필수 설치 의무화 추진… 산모·태아용 의료기기 부각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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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산부인과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비스토스의 주가가 강세다.
1일 오전 9시13분 현재 비스토스는 전 거래일 대비 445원(18.16%) 오른 2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은 최근 의료기관 내 산부인과 의무 설치와 재정지원을 명시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인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해 전속 전문의를 두고, 정부는 산부인과를 개설하는 종합병원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김 의원은 "최근 출산율이 감소함에 따라 산부인과와 분만실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산부인과 개설 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는 지역이 발생하고 있다"며 "원활한 산부인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2001년 설립한 비스토스는 생체신호를 활용한 태아 및 산모 관리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과거 분만감시장치 'BT-300'(2002년)와 태아심음측정기 'BT-200L 및 BT-200S'(2004년), 초음파혈류측정기 'BT-200V'(2007년) 등 산부인과 분야 진단용 의료기기를 두루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품목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소식에 수혜주로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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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