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0년 만의 분기 적자에도 성과급 두둑… 연봉의 41%
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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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0년 만의 분기 적자에도 전 임직원에게 연봉의 41%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1일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한 초과이익분배금(PS)을 기준급의 820%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기준급 820%는 연봉의 41% 수준이다. 지급일은 오는 3일이다.
PS는 SK하이닉스가 전년 연간 실적에 따라 전년 영업이익 10%를 재원 삼아 개인별 성과 등과 연계해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기본급의 최대 1000%(연봉 기준 최대 50%)까지 지급된다
SK하이닉스는 다만 자회사인 솔리다임(인텔 낸드솔루션 사업부)의 실적은 인수가 완료되는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영업이익에서 제외하고 산정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6986억원, 영업손실 1조7012억원(영업손실률 2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낸 것은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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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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