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억원 규모 스마트시티 사업 공모… "14개 지자체 선정"
신유진 기자
4,205
공유하기
|
국토교통부는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찾아내고 만들어 나가는 '2023년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거점형 스마트시티는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구축해 스마트시티 확산을 견인할 수 있는 스마트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특화,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확산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도시서비스 보급을 지원한다.
올해는 스마트 거점 역할이 가능한 2개 도시를 선정한다. 선정 지역별로 3년 동안 국비 200억원을 지원(지방비 1:1 매칭)할 계획이다.
강소형 스마트시티는 중소도시들이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최근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해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특화솔루션을 집약한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친환경·탄소중립 특화도시, 기후재해-zero 선도도시 등 기후위기 대응형 2개소와 인구변화 대응 도시, 지역산업 활력지원 도시 등 지역소멸 대응형 2개소 등 총 4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인구 100만 이하 도시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사업지에는 총 2년간 국비 1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솔루션 확산 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버스 쉘터 등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들을 전국적으로 골고루 보급해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역에는 보급 솔루션을 우선 구축하고 보급 솔루션 표준 가이드라인 제시, 실증 경험이 있는 선행 지자체의 코칭, 전문기관의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인구 30만명 미만의 지자체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곳의 사업지를 선정하고 사업지당 1년간 2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조성·확산 사업은 2월6일 일괄 공고한다. 솔루션 확산 사업은 오는 3월28일부터 30일까지다. 강소형과 거점형 사업은 4월5일부터 7일까지 접수기간을 갖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 조성·확산 사업은 지자체가 시민, 기업과 함께 지역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기존 도시의 혁신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신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신유진 기자입니다. 유익한 기사를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