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동안 정산 0원"… 김완선, '금쪽 상담소' 찾는다
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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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이 정산과 관련해 가족과의 문제를 언급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공개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는 김완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완선의 동생은 무기력해 하는 김완선을 향해 "답답하고 의욕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완선은 "'왜 나한테 정산 안 해주냐'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라며 "믿었던 것 같다, 그래도 가족이니까"라고 털어놓았다. 김완선은 "내가 약간 로봇 같은 존재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들의 말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정서적으로 탈진된 상태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 현재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김완선은 지난 1986년 데뷔했다. '리듬 속에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부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매니지먼트를 책임졌던 이모에게 데뷔 후부터 1998년까지 13년동안 단 한 번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완선이 출연하는 방송분은 오는 10일 오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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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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