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경북 영천시
영천시가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경북 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등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지상예찰을 강화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및 선단 지역에 대해 고사목 등 약 7058여본을 제거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 방제하는 것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시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이 수피를 갉아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수목 조직 내부로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증식해 물관을 막아 소나무류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해 고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